무선인터넷 신호를 잡아 인터넷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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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랜을 쓰기 위한 필수 준비물인 랜카드입니다. (AnyGate XM-302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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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어보니 랜카드가 반겨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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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더 열면 안테나와 드라이버시디, 사용설명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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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I-E커넥터가 가장 큰(?)특징 입니다.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된 이유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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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셋은 RT2890T 입니다. 자세한건 모르니 넘어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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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는 3개를 연결 할 수 있습니다.
더 좋은 수신율을 보여 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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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착된 모습입니다.

드라이버를 설치후 신호검색을 하니 기본 안테나의 부실함 때문인지 신호를 하나도 못잡습니다.
그래서 안테나를 제작하기로 결정하고 검색을 했습니다.

검색한 결과 지향성 안테나중 만들기 쉽고, 성능이 비교적 좋은 깡통 안테나(캔테나)를 만들기로 결정 했습니다.
 (잘 만든 켄테나의 경우 10~13dB의 이득이 있다고 합니다.)
캔테나의 도면은 http://www.saunalahti.fi/elepal/antenna2calc.php 에서 간단히 구할 수 있습니다.
f값에 2.45를 입력하고 D값에는 캔의 지름을 넣어 주시면 수치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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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할 캔의 지름을 넣었습니다. 우연히 캔의 높이가 28cm라서 자르지 않고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사용할 캔의 지름은 75~92mm범위안에서 클 수록 좋습니다, 반면 캔의 높이는 일정크기 이상이면 상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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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테나를 제작할 캔과 2mm 단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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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은 석도원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캔의 재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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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할 커넥터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전부가 2만원입니다. 정말 비쌉니다. ㅜㅜ...(물론 커넥터 없어도 제작이 가능하나 제작 난이도가 좀 상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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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쏘가 없기때문에 원을 그리고 2mm 드릴날로 열심히 뚫어준 다음 니퍼로 잘라낸뒤 줄로 다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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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줄질의 승리입니다.
줄질하는데 얇은 석도원판에 원형이라 소음이 상당히 크게 납니다. 그래서 귀마개끼고 작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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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면에서 Lo/4부분입니다. 이름모를 커넥터(;;)에 2mm동선을 땜질하여 길이를 맞춰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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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나사를 사용해야하지만 나사를 사오는것을 깜박해서 그냥 땜질 했습니다. (냉땜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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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이렇게 됩니다.
튀어나온 납덩어리는 미리 드릴로 구멍을 뚫어 그 구멍으로 나온 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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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 무한대의 옷걸이신공을 사용하여 받침대를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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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케이블 제작만 남았습니다.
뭣모르고 사온 rg-58케이블입니다. m당 500원으로 저렴합니다.
 ☞ rg-316케이블 추천합니다. 길이는 2m 미만으로 재작해 주셔야 손실율이 작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피복을 까고 납을 입혀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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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커넥터에 들어 있던 심을 꽂은뒤 사진에 보이는 구멍으로 실납을 소량 넣어 인두기로 지져서 고정합니다.
(고정을 안할 경우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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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터 부품을 마저 넣어줍니다. (라이터로 케이블을 살짝 달궈 주시면 쉽게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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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부분을 연결하면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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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에 랜카드에 꽂을 커넥터를 연결합니다.
 (원래 커넥터를 같이 사올려고 했지만 구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존 안테나를 잘라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피복을 까고 가운데 심을 납땜한뒤 글루건을 입혀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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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겉의 선을 모아 무식하게 납땜했습니다.
여기서 성능좋은 인두기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열이 모자라서 잘 안입혀 집니다. (3000원짜리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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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축튜브를 씌운뒤 완성입니다. (길이는 6m입니다. 이렇게 길게 제작하면 안됩니다. 제작할땐 잘 몰랐거든요.)
우째 케이블 제작이 더 힘듭니다; 그 만큼 켄테나 제작이 쉽다는 것이 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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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로 발코니난간 부분에 고정하고 케이블을 연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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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50m 떨어진 곳(추측)에서의 인터넷 속도, 품질결과입니다.


결론은 7만원을 통해 이 정도의 효과를 낼 수 있는것에 상당히 만족합니다.
기존 안테나로는 검색조차 안되던 신호가 보통정도의 수신율을 보이는 것을 보면 캔테나의 성능이 상당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공유된 무선인터넷 신호를 잡아 쓰는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분이 계시는데 검색되는 대부분의 신호에 암호가 걸려있었습니다. 이 암호를 일부로 크래킹해서 쓰지 않는이상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덧, 캔테나를 제작할 분이 계시다면 프링글스통은 사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내부 지름이 62mm정도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필독

컴퓨터가 안테나를 놓을 창문근처에 있지 않다면 위 구성을 강력히 비추합니다.
이유는 무선랜카드와 안테나까지의 거리가 멀어 그 만큼의 케이블이 들어갑니다. rg316 케이블의 경우 1m당 2,000원이 웃도는 가격으로 비쌀뿐만 아니라 케이블의 길이가 길어 손실율이 클 수 밖게 없습니다. (1m당 10,000원을 넘는 케이블로 제작하시면 손실율이 작아지지만 배보다 배꼽이 커집니다.)

그래서 유무선공유기와 캔테나 조합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컴퓨터와 캔테나 사이에 유무선공유기를 사용해서 아래와 같이됩니다.

컴퓨터━━━━━━━━━━━━━━━━━━━━━━━━━━━━━━━━유무선공유기──캔테나
         랜선 (가격이 저렴하며, 손실율이 거의없다.)              ↑
                                   케이블 길이가 짧아져 손실율이 적다.

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유무선공유기를 사용하면 무선랜카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파출력이 강하기 때문에 장거리 통신시 유리합니다.
즉, 단점은 없다시피하고, 장점이 많습니다. 필자는 정보습득이 부족하여 돈을 두번들이게됬습니다.
현재 유무선공유기와 캔테나 조합을 쓰고 있습니다. 언잰지는 몰라도 사용기 올리겠습니다. (귀찮니즘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