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us 65W 충전기 유럽형 코드 돼지코 개조

Baseus 65W 충전기는 매우 작은 사이즈에 3 포트가 있어 인기가 있는 제품이다. 문제는 유럽형 코드의 지름이 4.0mm로 국내 규격인 4.8mm에는 호환되지 않는다. 따라서 헐겁게 끼워지며 접촉 불량으로 인한 스파크, 쇼트 현상이 발생되어 매우 위험하다.

그렇기에 국내 4.8mm에 맞게 개조를 하는 작업을 하여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제대로 된' 개조일 때만 말이다.

 

개조에 이전에 필요한건 당연히 돼지코가 필요하다. 주의할 점이면 11자뿐만 아니라 '원형'모양의 구멍이 뚫려 있는지 필히 확인하여야 한다.

 

나사를 풀면 쉽게 분리가 가능하다. 저 심 2개가 필요하다.

 

조각기에 그라인더 날(절단석)을 통해 절단 한 모습이다. 원형이 찌그러져 접촉 불량이 생기지 않도록 니퍼로 눌러 자르지 않는다. 특히 홈이 있는 부분을 기준으로 절단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면 '절대' 안된다. 

 

절단 길이는 '19mm 이하'여야만 한다. 나는 줄질을 통해 양쪽 다 18mm로 맞춰 줬다. (±0.05)

 

개조할 65W Baseus 충전기 돼지코의 프라스틱에만 에폭시 접착제를 발라줬다. 이쑤시개 등의 물체를 이용하면 쉽게 바를 수 있다. 절대 '금속'접점부에 접착제가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에폭시 접착제는 절연 물질이다.)

 

고무망치 등으로 두들겨 '끝'까지 끼우면 자연스럽게 벌어지는걸 볼 수 있다.

 

 바이스로 벌어진 부분을 강하게 압착한다. 사진이 누락되어 다른 (실패한) 작업 사진을 가져왔다.

 

정상적으로 오므려진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하면 개조로 인한 '접촉불량'을 상당히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에폭시 접착제가 완전히 굳을때까지 아까 분리했던 돼지코 몸체를 지그 삼아 강하게 고정해 놓았다.

 

하루가 지나면 에폭시 접착제가 완전히 굳어 이렇게 깔끔하게 작업이 완료 되었다.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돼지코 심이 빠질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진다. 또한 심을 바이스로 강하게 압착하는 과정이 있었기에 접점 불량으로 인한 스파크 발생 현상도 일어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