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기 단자함 매립


홈 네트워크를 정리하기 위해서 새로 산 도구들입니다.

랜선은 굴러다니던 걸 재활용합니다.


드디어 저도 랜툴을 구입했다는게 포인트입니다.

지금까지 써봤던 저가형 랜툴중에선 제일 만족도가 높네요. 8천원 짜린데.. ㅎㅎ









제가 구입한 NEXT-1005GH 는 5포트 기가비트 허브중에서 제일 싼 제품입니다. (2만원)

매립이 목적이라 만원 더 비싸지만 더 작은 제품을 구입할까 고민하다.. 역시 현실을 선택했습니다;


공유기가 아닌 허브를 구입한건 아파트 지하에 라우터가 있어서 허브만 꽂아도 됩니다. 장점은 ip를 각각 할당받는 것 정도네요.




작업을 할 거실에 있는 단자함입니다.

동전을 이용하면 쉽게 열 수 있습니다.




휑해 보이지만 공간이 협소합니다.

당연히 기가비트 허브가 들어갈 만한 공간이 안나옵니다. ㅡㅜ




부피를 줄이기 위해 고민없이 바로 기가비트 허브를 뜯습니다.

올레~

저 작은 기판 보이시나요? 만원 더 비싼 제품 골랐으면 배아팠을껍니다. ㅎㅎ




작업하기 편하게 단자함 뚜껑을 떼네 적출한 기가비트허브 기판을 달아줍니다. 

기판 크기가 작아, 견적이 쉽게 나와서 수월하게 작업했습니다.




다시 결합했습니다.

슬슬 모양이 나오네요.





시작은 안 쓰는 전화선을 빼서 돌돌 말아 줍니다.

저 파란선은 지금 안방으로 들어가는 인터넷 선이죠.

안방에서 7년전 샀던 유선공유기로 작은방까지 문을 두번이나 넘어 인터넷이 들어갑니다. 지저분했죠.






리곤 연결할 포트 수 만큼 케이블을 만들어 줍니다. (결선순서는 흰주, 주황, 흰녹, 파랑, 흰파, 녹색, 흰갈, 갈색 순입니다.)
작업하면서 느끼는거였지만, RJ45짹 정말 잘산거 같네요.
3핀중에 제일싼놈(100개에 4600원)으로 샀는데 금도금도 잘되어있고, 3핀에 걸맞게 결선도 제대로 됩니다.




...

뭐 선정리 잘하면 되겠죠;





결선순서는 색깔에 맞춰 주면되고, 흰색선을 먼저 꽂습니다. (흰파, 흰주, 흰녹, 흰갈)

피복탈피기를 이용해 끝까지 꾹꾹 눌러주면 알아서 피복이 까져서 접촉됩니다.

하고나서 남는 선은 니퍼로 하나하나 잘라 주면 됩니다.




전원선까지 넣었지만 생각보다 상당히 깔끔하게 되었네요.

하단에 아답타 전선이 나갈정도로 아까 제단했었습니다.





제일 가까운 콘센트에 연결!

아까 허브 고정할때 탭작업 했었는데 보람이 느껴지네요 ㅎㅎ





역시나

아무리 봐도 저 아답터가 거슬리는건 사실입니다.






그렇게 자고 일어나니 위에 비디오폰이 보이더라고요.

분명 비디오폰에는 220V 전원이 들어갑니다. (어?!)




생각난김에 바로 실천합니다.

이번엔 비디오폰을 뜯었습니다.


뜯고나니 반겨주는 중국집 스티커 -_-;; 아무튼 그냥 무시하고 작업합니다.

저기 보이는 흰색선이 220V전원 선입니다. 혹시 몰라서 테스터기로 찍고, 두꺼비집 내렸습니다.




중간과정은 과감히 생략합니다. 

저녁때 작업한거라 손전등 하나켜고 작업해서 사진찍을 상황이 못됩니다;

랜선이 들어가는 하단 구멍과 아래 단자함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짧은거리라 그냥 전선 밀어넣으니 쑥쑥 잘 들어갑니다.




단자함으로 나온 전선에 1구 콘센트를 달아줍니다.




이제 아답터 우겨넣고, 작동되는지 전원을 넣어봅니다.
잘됩니다. 굳!




작업 최종 완료된 모습입니다.

이제 깔금하네요. 마음에 듭니다. ㅎㅎ


총 작업비용은 4만원 안 들어갔는데.. 진작 할껄 그랬습니다.